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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살아남기 위해 바다로 떠난 '제이크 설리'

by 향기가 짙은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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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2009년 겨울 1,333만 명을 돌파한 영화<아바타>가 나왔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후속편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돌며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 후 13년이 지난 2022년 겨울, <아바타 : 물의 길>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1편에 이어 인간들은 기술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 제이크 설리를 죽이려고 찾아다닙니다. 제이크 설리는 살아남기 위해 숲을 버리고 바다로 떠납니다.

 

1. '제이크 설리'의 가족들 등장

 영화도 실제 우리가 기다렸던 시간만큼 영화 속에서 시간이 꽤 흐릅니다. 1편에선 제이크 설리의 이야기였다면, 2편은 제이크 설리의 가족들 이야기입니다. 결혼을 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생깁니다. 바로 아이들이 생긴 것입니다. 친 자식인 네테이얌, 로아크, 투크티리가 있고, 입양아 키리 그리고 인간 스파이더까지 대가족 구성원입니다. 인간과 나비족의 아이이기에 네테이얌, 키리, 로아크, 투크티리는 기존 나비족들과는 외향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지만, 나비족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무리 없이 지냅니다. 죽은 쿼리치 아들인 스파이더도 인간이지만 나비족 아이들과 자랐기 때문에 나비족 언어와 나비족 행동이 익숙합니다. 키리는 뇌사 상태인 그레이스 어거스틴 박사의 아바타 뱃속에서 나온 아이입니다.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며, 키리는 종종 친 어머니와 교감을 하며 그리워합니다. 첫째 아들 네테이얌은 전사 기질이 있고 책임감이 강한 아이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가장 믿음직스러워합니다. 셋째 로아크는 호기심이 많고 승부욕이 있으며 아버지와 형의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영화는 로아크의 행동을 시발점으로 여러 사건들이 생기게 됩니다. 넷째 투크티리는 아직 어린아이이며, 형제들의 보살핌을 받는 존재입니다. 투크티리는 귀여움을 한몸에 받습니다. 이렇게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정은 <아바타 : 물의 길>의 핵심 요소가 됩니다.

 

2. 살아남기 위해 바다로 떠나다

 그동안 인간은 제이크 설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아바타 1편 인간과 나비족 전투에서 죽은 쿼리치 대령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아바타로 부활시킵니다. 쿼리치 아바타는 제이크 설리의 복수를 위해 나비족과 섞여도 이질감이 없도록 훈련을 했습니다. 인간 쿼리치 대령의 아이인 스파이더를 인질로 잡아 제이크 설리가 있는 나비족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족장의 타이틀 내려놓고 가족들과 멀리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쿼리치 아바타가 설리 가족을 찾지 못하게 멀고 긴 여정을 갑니다. 다행히 물의 부족 멧케이나족은 제이크 설리 가족을 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주어 바다 위 공간을 내어줍니다. 오마티카야족은 숲의 부족이라 숲에서 지내기 최적화된 몸을 가지고 있으나, 물의 부족 구성원으로 들어왔기에, 바다에 적응을 해야 했습니다. 이 가족의 바닷속 적응기부터 관객들은 눈 호강을 하기 시작합니다. 실제 바닷속에 있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CG 효과가 엄청납니다. 신비한 바닷속 해양 동물들과, 해양생태계, 미세한 플랑크톤까지 아주 세세한 부분도 잘 표현해 내었습니다. 한동안 바다에서 멧케이나족의 도움을 받아 잘 숨어 지내고 있던 중에 쿼리치 아바타는 제이크 설리가 있는 근방까지 도달하고, 결국 바다 부족인 멧케이나부족과 힘을 합쳐 쿼리치와 싸우게 됩니다.

 

3. 인간의 환경 파괴

 쿼리치 대령의 복수와는 별개로 인간들은 다른 방면에서도 판도라의 생명체들을 죽이고 있었습니다. 바로 거대한 해양 생명체인 툴쿤을 사냥하는 것이었습니다. 멧케이나족의 친구이며 수호자인 툴쿤은 지구의 고래와 생김새가 비슷하며, 지능과 감성이 높은 고등 생명체입니다. 판도라의 원주민들은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과 공존해 살고 있습니다. 반면, 인간들은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툴쿤을 쫓아 사냥을 합니다. 인간들은 툴쿤의 뇌에서 인간의 노화를 정지시킬 수 있는 물질 '암리타'를 추출합니다. 아바타 1편에서 착취하는 언옵테늄에 이어 2편은 암리타를 약탈합니다.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생명체를 죽이면서까지 필요 자본을 쟁취합니다.  툴쿤 사냥꾼들은 포경선을 이용해 툴쿤들을 찾아다닙니다. 인간들의 포경에 괴로워하는 툴쿤들을 보며 재밌다는 듯이 신나게 사냥합니다. '암리타'를 채취한 후 툴쿤은 바다에 버려집니다. 단지 인간의 노화를 막기 위해 생명과 자연에 배려가 없는 추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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